부제목 :
지원대상 확대 등 사업지침 개정, FTA기금사업 현실화
제주도는 내년도 FTA기금사업과 관련해 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감귤농가의 사업신청서를 접수받는다.
사업 참여 희망 농가는 사업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농·감협에 제출하면 된다.
신청대상사업은 감귤 비가림하우스, 품종갱신, 비상발전기, 하우스 자동개폐기, 하우스 관수시설, 방풍망 시설, 운반기 시설, 차수막 시설, 고당도 과실생산자재(토양피복) 지원 등 총 9개 사업이다.
지원조건은 사업별 지원단가 기준 보조 50%, 자부담 50%(융자 30% 포함)다. 다만, 고당도 과실생산자재(토양피복) 사업인 경우는 보조 70%, 자부담 30%다.
도는 이번 사업신청농가에 대해서는 농가의 정부시책 참여도 등 심사기준에 따라 심사를 해서 내년 1월에 사업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또 도는 내년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농가에 균형있게 지원될 수 있도록 FTA기금 사업지침을 개정했다.
달라지는 내용은 FTA사업을 이미 지원받은 농가의 경우 동일 사업에 대해서 향후 3년 간 지원대상자 선정 시 지원 받지 않은 농가보다 후순위로 배정해 소규모 농가 등에도 균형있게 사업 지원이 이뤄지도록 했다.
농업 외에 다른 직업을 가진 겸업농에 대한 지원범위도 확대해 현재 겸업농에 대해 사업비 지원을 금지하던 것을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의 겸업농에 대해서는 사업비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품종갱신사업 지원대상 품종도 기존 16개 품종에서 19개 품종으로 확대했다.
한편 도는 올해 FTA기금 지원 감귤농가 경쟁력 강화사업으로 9개 사업에 538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감귤하우스 140ha, 하우스 자동개폐기 309ha, 방풍망시설 104ha, 농산물운반기 185ha등을 지원했다.
도 관계자는 FTA기금 사업을 중도 포기하는 경우 앞으로 3년간 FTA기금사업을 지원 받을 수 없는 만큼 농가 스스로 영농계획을 신중히 고려하여 사업신청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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