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감사위-교육청·교육행정기관, 교육청-일선 학교 감사 실시 합의
제주도 감사위원회와 교육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제기된 일선학교 감사권 논란에 대해 감사위원회는 도교육청과 소속 교육행정기관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고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1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일선학교에 대해 감사위원회로부터 의뢰받은 사항을 포함, 감사실시 계획을 사전에 통보하고 처분결과도 분기별로 감사위원회에 통보하기로 했다.
또 감사위원회는 감사가 필요한 경우와 특정사안에 대해 직접감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감사위는 전격 합의 배경과 관련해 지난주 도지사와 교육감이 학교 감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고, 제주특별자치도에 대한 감사원 감사 때 감사원 관계자와 감사위, 도교육청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 대승적 견지에서 이같은 해법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감사위는 “학교 감사에 대한 적법성을 확보했고, 동시에 두 기관이 실리와 명분을 갖게 됐으며, 17일 열린 감사위 회의에서도 이같은 합의사항을 흔쾌히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감사와 관련 학교의 특수성과 교육자치의 자율권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으로 양 기관 간 최종 합의점을 도출, 그동안 감사권 논란에 대해 종지부를 찍고 앞으로 양 기관이 상호보완적 견지에서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 
감사위-교육청 학교 감사권 논란 종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