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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조사결과 지난해 비해 매출액 19% 증가
제주지역 재래시장 매출액과 고객 수가 제주대 조사 결과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와 제주상인연합회는 5일 지난해 제주지역 재래시장 매출액지수를 산정하기 위해 제주대학교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제주지역 재래시장별 하루평균 매출액은 지난해 비해 19.38%, 고객 수는 10.7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래시장 별로 하루 평균 매출액과 고객 수가 증가한 시장은 동문재래시장과 동문재래수산시장, 서귀포 아케이드상가 등 8개 시장이다. 반면 세화오일시장 등 5개 시장은 감소했다.
상인회가 활성화 돼 있고, 시설현대화 등의 지원을 받는 재래시장의 성장률은 그렇지 않은 시장보다 상대적으로 매출액 증가가 많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6 - 2007년 상인대학과 유통혁신아카데미 등의 상인교육을 시행하고, 재래시장상품권 유통이 비교적 활발한 동문재래수산시장과 서귀포 아케이드상가, 동문재래시장의 하루 평균 매출액 증가가 상인교육이 이뤄지지 않은 다른 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많이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제주지역 재래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발행된 재래시장 상품권은 2006년 6억7,800만원, 2007년 21억5,000만원 등 총 28억 2,800만원이 판매됐다.
올해는 제주사랑상품권으로 명칭을 변경, 50억원을 발행, 지난 1일 현재 7억원이 판매됐다. 제주사랑상품권은 도내 22개 재래시장·상점가를 비롯 체인본부협의회 산하 1,250개 가맹점 등 동네 슈퍼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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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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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재래시장 경기 살아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