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6일 지금까지 수기로 관리하고 있던 사회복지시설 후원금의 접수 및 보고체계가 12월부터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에 의한 온라인 보고로 의무화되고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와 연계되는 등 후원금 관리가 강화된다.
이는 후원금을 수기로 관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사회복지시설에서 후원금 편취, 후원금 조작 등과 같은 비리가 지속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후원금관리를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하기 위한 조치로, 사회복지시설에서는 2011 사회복지시설에서 접수한 후원금과 사용내역을 오는 31일까지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에 입력하고, 내년 1월 15일까지 도 또는 행정시로 온라인으로 보고하여야 한다.
또한, 사회복지시설정보시스템과 국세청 연말간소화 서비스가 연계되어 지금까지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한 후원금을 연말 정산시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사회복지시설에서 직접 후원금 영수증을 발급받아 이를 증명하였으나 2011 부터는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를 통하여 후원금 내역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앞으로 모바일에서 후원 신청 및 후원금품 기부, 후원내역 조회, 결연자와 후원자간 소통 등을 할 수 있는 후원 관리서비스가 조만간 개통될 예정이며, 후원금 영수증 발급도 시스템사용이 의무화 된다.
한편, 도 및 행정시에서는 사회복지시설로부터 온라인으로 제출받은 후원금의 수입 및 사용결과 보고내역과 후원금 전용계좌 등의 후원금 입출금 내역을 오는 1월3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하여 3개월 동안 공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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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시설 후원금 관리가 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