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6일 제주의 해양생물 및 아열대 생물자원에 대한 기술개발연구시스템 구축을 위하여 지난 2008년 4월에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박준택, 이하 기초연) 제주센터를 첨단과학기술단지에 유치하고, 오는 12월까지 68억5천만원(국비 61억5천만원, 도비 7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국가과학기술 발전에 기반이 되는 기초과학의 진흥을 위해 첨단 연구장비를 활용한 연구지원 및 국내외 대학, 연구소, 산업체와 공동연구 수행 기관이다.
기초연에는 박사연구원 5명 등 12명의 연구원이 해양바이오 분야 공동연구 및 분석지원을 위해 고가장비인 VP-FESEM(주사전자현미경, 9.2억), 유도결합 플라즈마 질량분석기(ICP-MS) 등을 추가로 도입하여 본격적인 연구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Agilent사의 최신모델인 7700 시리즈 모델인 유도결합 플라즈마 질량분석기(ICP-MS)는 70가지 무기원소를 빠르게 정량․정성 분석이 가능하며 미량(ppt단위 까지 가능/Parts per trillion(1조분의 1) 농도 측정 단위)의 무기원소 측정이 가능한 장비로써 전문가 교육이 끝나는 5월말부터는 본격적으로 도내 대학 및 일반/공공 연구소의 연구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기초연 제주센터는 제주도내 기존 장비와 차별화된 성능을 갖춘 첨단 연구 장비 구축을 통해 높은 분석 신뢰성을 구현함으로써 제주도내 연구역량을 향상시키고 '해양바이오 분야'에 특화된 전문 분석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초연 제주센터는 해양바이오 특성화에 맞추어 향후 고가의 첨단 연구 장비인 전자스핀공명분광계(ESR : Electron Spin Resonance Spectrometer)와 가스 크로마토그래피(GC)를 추가적으로 도입 할 계획이다.
한편 기초연 제주센터는 기업 및 대학 등의 분석의뢰 비용을 할인해 주는 기기 할인 회원제(http://use.kbsi.re.kr/member/use_member/)를 운영하고 있다.
⇒ 기초(연)은 청소년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첨단과학을 체험할 수 있는 X-Science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제주센터가 올해부터 이 사업에 참여함에 따라, 석·박사급 인력을 중심으로 5월말에 예정된 2012 제주과학축전' 을 포함하여 올해에만 15회 이상의 과학 교육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센터는 지역의 전문인력 양성 및 제주 출신 고급 인력을 고용(5명 박사1, 석사4)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사업발굴을 통한 도내외 우수인력의 유치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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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바이오 분야 기술개발연구시스템 구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