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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위원회, 감사 아이템 설문조사 결과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20일올해 자치감사 운영 목표를 '도민과 함께 하는 열린 감사로 맑고 깨끗한 특별자치도 실현'에 두고 그 실천방안의 하나로 최근 공무원을 포함한 제주도민 1,661명을 대상으로 '감사 아이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공무원의 부정과 부조리가 가장 많을 것으로 생각되는 분야로 일반행정분야에서는 건축·토목공사(33.1%)가 가장 높고, 다음으로 인사관리 분야(27.0%), 계약 및 회계분야(16.9%) 순으로 조사됐다.
또 교육행정분야에서는 인사관리분야(25.7%), 학교운영위원회 운영(18.4%), 시설·공사(17.2%) 순으로 나타났다.
예산낭비가 가장 많을 것으로 생각하는 분야에 대해서는 일반행정 및 교육행정분야 모두 건축·토목공사 등 설계 및 시공분야, 물품구매 분야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물품 구매 분야는 인터넷 등 각종 정보를 이용한 물품가격 확인 등으로
지난해 비해 예산낭비 인식이 다소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또 가장 감사가 필요한 분야로는 일반행정기관은 건축·시공분야, 회계·계약 분야, 도로·교통분야 순으로 응답했고, 교육행정기관인 경우는 학교운영위원회 운영, 인사관리분야, 회계·계약 분야, 시설·공사분야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치도의 조직개편과 이에 따른 공무원인사에 대한 도민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며, 교육행정 분야도 학사관리 분야 보다 일반 행정업무에 대한 적극적인 감사활동을 바라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감사위원회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 올해 감사대상기관에 대해 도민이 바라는 순위에 따라 '중점 감사사항'으로 선정, 집중적으로 감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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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과 함께 하는 열린 감사 실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