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5일 지난 2011년도부터 일제시대 제주도 사진자료 수집사업을 시작하여 지난해 말 사업을 완료하고, 이번에 성과물을 정리한 사진자료 수집보고서 및 CD를 발간했다.
도는 시 구도심의 탐라문화권 정립사업, 제주성 복원 등에 대한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담론이 형성되고 있으나, 근․현대 시기 도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자료의 부족함을 절실하게 느끼고, 2011년부터 2년간 일제시대 도에 거주했던 일본인 소장 사진자료 수집을 민간위탁사업(제주전통문화연구소, 이사장 문무병)으로 추진했다.
조사 결과 총 903점의 자료가 수집할 수 있다. 수집한 자료들은 일제시대 제주성과 제주성내의 중요 건축물, 돌하르방, 당시 항구 및 포구 풍경, 일상생활을 담은 사진 등이며, 당시 제주를 담은 지도, 엽서, 서적, 잡지, 논문 등을 통하여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다수의 자료들을 입수할 수 있고, 이 자료들을 보고서에 전부 수록했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확보된 자료는 근대 제주의 사진 아카이브 구축 등에 유용하게 활용할 계획이며, 조사 과정에서 구축된 일본의 대학기관 및 연구단체들과의 협력관계도 제주도와 연관된 공동조사․연구 등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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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제주도 사진 수집보고서 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