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는 16-17일 애월읍 유수암리 제주승마공원 일원에서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몽골 등 해외에서 60여 명의 선수단을 포함 국내외 총 300여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초 올 제주오픈지구력승마대회가 개최된다.
지구력 승마대회는 승마 8개 종목 중의 하나로써 승마의 마라톤 경기로 비유될 수 있으며, 끈기와 인내심이 필요하고 경주거리가 40㎞, 60㎞, 80㎞, 120㎞, 160㎞로 세분화되어 있으며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경기이다.
국제승마연맹(FEI) 주최 지구력승마는 승마스포츠 종목 중에서 2012년 현재 882개의 대회가 개최 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가장많은 경기가 개최되고 있는 종목이며, '말산업'의 시장성, 경제성에 있어 타 승마스포츠 대비 산업유발 효과가 대단히 크다.
또한, 일반적인 승마경기는 대회당 평균 50-60필의 말이 출장하지만 지구력승마 경기는 200-350필이 출전한다.
제주의 지구력 승마대회 추진현황은 2008년 제주도에서 20km 지구력대회 최초 개최(FEI 참관)후, `09년도 40km, `12년도 80km등 단계별 발전해가는 추세이다.
지구력 승마가 전세계 승마 트렌드의 주요 종목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현재는 생할체육을 중심으로 국내에서도 활성화가 이루어지고, 승마인구 증가는 지구력을 중심으로 급 확장중이다.
이번 개최되는 제주오픈지구력승마대회는 제주오픈지구력승마대회조직위원회(cafe.naver.com/jier)와 (사)한라마생사자협회, JIBS제주방송 에서 공동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도, 국제승마연맹, 제주관광공사, JDC,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등이 후원한다.
경기 종목은 국제대회 참가자격 획득을 위한 80㎞, 40㎞ 대회와 생활체육대회인 20㎞, 10㎞, 유소년승마대회 등 5개 종목이 개최하고 경기 코스는 제주승마공원을 출발해 오름, 산악, 계곡, 초원, 목장 등 제주도가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두루 거치는 코스를 구성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선진국형 레저스포츠이자 대표적인 힐링 스포츠인 승마 인구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음에도 마장마술, 장애물 넘기 등 기존 대회는 높은 숙련도를 필요로 하여 쉽게 참여하기 어려운 실정이나, 지구력 승마는 조금만 배우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다칠 위험도 적은 지구력 대회의 활성화는 승마 대중화뿐만 아니라 제주 한라마의 내륙 보급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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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오픈지구력승마대회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