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노 사 정 산업평화선언 후속조치
제주 도내 버스 및 택시 노·사 무분규를 다짐하는 협약식이 25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열렸다.
이는 지난 17일 발표된 제주지역 노·사·정 산업평화 선언의 후속조치로, 도내 시외버스 5개사를 비롯해 시내 공영버스 2개사, 택시 34개 업체가 참여해 '무분규를 선언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환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고승화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 의장, 서석주 버스조합이사장, 강성지 택시조합이사장, 조경신 자동차노조위원장, 김재필 택시노조위원장과 버스·택시업계 관계자 등이 참가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버스는 올 부터 2009년까지 2년 동안, 택시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동안 무분규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앞으로도 계속해 노·사의 신뢰를 바탕으로 분규 없는 선진 노사문화 정착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버스·택시업계 노·사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서비스 개선을 위해 근무복 착용, 차량 내·외부 청결유지, 안전운행 등을 적극 실천할 것도 다짐했다.
제주도는 이번 버스 및 택시업계의 노·사 무분규 협약 체결로 매년 되풀이되던 노·사 분규에 의한 교통 불편이 사라지고 타 업종으로 무분규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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