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역의 해상안보 및 치안유지 강화를 위하여 해양경찰 함정 접안시설 확충공사가 준공 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23일 제주항에 대형 해경함정이 접안할 수 있는 해경부두가 준공됨으로써 제주해역의 해상안보 및 치안유지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부터 국비 67억원을 투입하여 제주항 7부두의 기존 해경부두(135m)에 추가로 73m 확충하는 접안시설 공사를 올해 4월 마무리 했다.
그 동안 제주항 해경부두에는 5,000톤급 대형 해경함정은 접안하기 어려운 실정이었으나 이번에 접안시설 73m가 완공되어 전체 전용부두가 208m로 늘어나 대형함정도 자유로운 입·출항이 가능했다.
한편, 도는 제주항내 3개소에 산재한 해경부두를 제주외항으로 이전하고 크루즈부두 등을 확충하는 제주항 항만기본계획 변경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는 관계부처인 해양수산부 등과 협의 중에 있다.
도 관계자는 항만기본계획이 변경되면, 제주항 기능별 선석 재배치를 통한 안전한 제주바다 구현 및 급증하는 크루즈선, 여객선 등도 원활한 수용이 가능해져 국제적 허브항만으로의 탈바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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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내 해경함정 전용 접안시설 확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