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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농업연구소, 3년간 제주기상자료 분석 시스템 개발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소장 오대근)는 29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체결한 기후변화대응 업무협력 협약에 따라 그동안 연구·개발한 제주지역 가뭄지수를 활용해 가뭄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제주 맞춤형 '가뭄진단기술'을 선보였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2005년부터 3년간 누적된 장기간의 제주기상 관측자료를 면밀하게 분석, 데이터화 하여 독자적으로 개발한 시스템으로 난지농업연구소 홈페이지(www.nisa.go.kr)를 통해 제공된다.
최근 기후변화로 가뭄 등 기상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이 없어 가뭄 발생 시 대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가뭄진단기술을 활용할 경우 국내 최초로 일주일 간격의 가뭄상태를 알려줄 수 있어 효율적인 가뭄대책 마련 및 농작물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난지농업연구소는 향후 기후변화에 따른 농작물 생산성 영향평가를 비롯해 품종개발, 작목 발굴 등 제주도의 기후변화적응 연구개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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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맞춤형 가뭄 진단기술 선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