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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비 73% 증가…FTA 등 개방화 총력 대응
제주도가 1일 2009년도 농림사업 예산으로 국비 등 1,494억원을 농림수산식품부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860억원보다 73% 증가한 것으로, 제주도는 한미 FTA와 WTO체제 등 개방화에 대응하고 '신경제혁명'에 부응한 창의와 자율에 바탕을 둔 상향식 농정체제를 기본으로 농업경쟁력 강화 및 지역특성에 맞는 농정시책을 구현키로 했다.
농림사업 분야별 신청내용을 보면 농업인 복지 증진 및 농촌 소득 안정화 사업에 363억원 친환경 농업 육성사업 209억원 과수원 정비사업 86억원 청정축산업 생산·유통기반조성 501억원 중규모 농촌용수개발사업 등에 335억원 등이다.
신규 및 계속사업별로는 친환경농산물 물류센터 사업 50억원 웰빙 기능성 가공식품 개발 16억원 시설원예 품질개선사업 35억원 동물복지 문화센터 설치사업 20억원 거점 마필 동물병원 사업 10억원 액비 저장조 슬러지 제거사업 13억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사업 130억원 낙농체험 관광목장 조성사업 1억원 환경친화형 어메니티 마을가꾸기 사업 6억원 산불진화 진입도로 개설 2억5000만원 등 10개 사업 283억원을 신청했다.
제주도는 부처·기획재정부·국회 등을 대상으로 내년도 추진사업의 타당성 설명 등 사전대응 논리를 개발, 절충해나가는 한편 이를 위해 행정·국회·재경인사 등과 다각적인 공조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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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농림사업 예산 1,494억원 신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