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제주 항공수요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제주공항의 장래 항공수요 예측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항공대에서 수행했으며, 객관성 확보를 위해 국내 및 외국*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수요예측 모델에 대한 검증을 받았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제주공항은 항공수요가 2030년 4,424만 명(연평균 4.4% 증가)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장래 항공수요 증가에 따라 제주공항은 2018년경부터 활주로 혼잡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제주공항은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0.1%, 올 상반기 성장률 14.1%를 기록하는 등 최근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 제주공항 장래 항공수요에 대비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공항인프라 확충방안에 대한 세밀한 검토를 위해 사전타당성검토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올 예산에 용역비 10억원 기반영 또한, 공항인프라 확충 이전에 예상되는 혼잡에 대해서는 단기적인 방안으로 터미널 확장 및 시설 증설․재배치, 항공기 유도로 추가 신설, 관제 처리능력 향상 등 다각적인 시설 및 운영방법 개선을 통해 공항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차질 없이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 
제주 항공수요조사연구 용역결과 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