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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월드컵경기장 주변광장에서 열려
제주도는 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4 제주발명축제’를 오는 8-9일까지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 주변광장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상상력과 잠재력을 계발하고 창의적 능력 향상 및 발명풍토 조성을 위해 “상상을 현실로”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본 행사는 발명 경연대회, 창의적 문제해결 부스, 도전과제, 전시, 강연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처음 개최되어 올해 2회째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작년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 및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초·중·고등학생의 창의력과 협동심을 발굴하는 ‘발명경연대회’는 풍선 터뜨리기 같은 단순한 결과에 도달하기 위해 최대한 복잡하고 다양한 과정을 수행하는 기계 장치를 만들어보는 골드버그 경연대회, 창의적인 방법으로 물체를 발사할 수 있는 투석기를 만들고 서로의 성을 공격하는 투석기 공성전, 태양광 자동차를 현장에서 제작하고 전용 트랙을 활용하여 경주하는 태양광 자동차 경주대회로 구성된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의적 문제해결’은 총 5개 Block(A~D Block, J Block)에서 53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본 행사를 수행하는 제주학생발명교육연구회를 비롯하여 도내 발명교육센터, 전국 발명교육 단체, 서귀포지역 중·고등학교 및 제주대 창업지원단에서 마련한 다양한 체험과정과 문제해결을 위한 공작물 응용 프로그램, 우수 발명아이템 전시 등으로 구성된다.
창의적 문제해결은 체험권 확보시 참여 가능한 3개 Block(A-C)과 체험권 없이 선착순으로 참가 할 수 있는 2개 Block(D, J)으로 이루어지며, 체험권은 창의성 및 순발력을 활용해서 주어진 과제에 즉석으로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도전과제’에서 50점 이상을 획득하거나 발명 강연을 청취하는 경우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대상 발명 이러닝 체험’을 통해 발명이러닝 콘텐츠를 학습하고, 언제, 어디서든 발명학습을 진행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방법을 안내받게 된다.
그 외도 지식재산 마인드를 확산시키고, 발명의 생활화 분위기 마련을 위해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발명 강연’이 있을 예정이며, 특허, 상표 등 출원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아이디어를 지식재산권으로 확보하는 과정에서 궁금한 점을 문의할 수 있는 ‘변리상담’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도 관계자는 “금번 행사를 통해 재미있고 다채로운 체험 중심의 발명 활동을 통해 사고력 및 창의력을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과학과 기술 그리고 발명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켜 제주가 발명교육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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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제주발명축제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