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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팀 구성 교통안전도시 조성 총력
제주도가 수학여행단 대형교통사고로 관광지 이미지가 훼손되자 교통안전종합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교통안전분야 전반에 대한 개선에 나섰다.
도는 행정기관의 관련 부서와 지방경찰청, 자치경찰, 교통안전관리공단 관계자 등 10여명으로 TF팀을 구성, 매월 1회 정기회의를 열어 교통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책을 강구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지난 7일 한라산 1100도로에서 수학여행단을 태운 버스가 전복돼 3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치는 교통사고가 발생하자 전세버스 안전운행대책을 수립해 14-15일 이틀간 관광지를 순회하며 안전운행수칙을 운전자들에게 배부하는 등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또 제주경찰청에서 진행 중인 교통사고 위험도로에 대한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도로구조 개선이나 교통안전시설의 정비에 나설 방침이다.
제주경찰청은 단체 관광객 차량이 5대 이상이거나 인원 수가 200명 이상일 경우에는 신청을 받아 에스코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제주도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전세버스 등록기준 대수를 10대에서 20대로 상향 조정해 영세업체에 대한 자율적인 구조조정을 유도하는 한편 낡은차량 도입을 차단하기 위해 차령이 3년 이내 차량만 등록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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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도시 파란불 다시 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