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현대그룹 등 국내 대기업들이 제주관광개발사업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대기업 등 중견기업은 삼성그룹, 현대자동차그룹, 롯데그룹, 금호그룹, 한화그룹, CJ그룹, 풍림산업, 보광그룹, 남영산업, 부영, 라온건설, 한국민속촌, 서해건설, 우리들병원 등이다.
이들 대기업 등의 투자규모는 약 4조7000억원 규모다.
투자규모 순위로 보면 남영산업의 1조1821억원, ㈜부영 9220억원, ㈜호텔롯데의 7950억원 등의 순이다.
관광개발사업 유형 및 투자규모를 보면 관광호텔(콘도)업에는 삼성그룹의 신라호텔(429실), 현대자동차그룹의 해비치호텔(289실), 롯데그룹의 롯데호텔(500실), 금호그룹의 금호리조트(242실), 풍림산업의 풍림콘도(257실)로 총 투자 규모는 5110억원이다.
전문휴양업(골프장 콘도 등)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은 현대자동차그룹, 한화그룹, CJ그룹, 남영산업, 라온건설, 서해건설 등으로 투자 규모는 총 1조693억원이다.
종합휴양업(골프장.숙박시설 관광객 이용시설 등)에는 보광그룹의 휘닉스아일랜드, 롯데그룹의 롯데리조트 및 롯데관광단지, 남영산업의 팜파스종합휴양관광단지, ㈜부영의 중문관광단지 및 수망관광지구(호텔+랜드 타워 체험장 등), 라온랜드 등으로 총 투자 규모는 3조26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개발사업을 위한 건설공사에 지역건설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업체들은 성산포해양관광단지(섭지지구)와 수망지구의 경우 각각 25개, 24개의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역건설경기 부양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이 고용하고 있는 지역주민은 올들어 현재 약 4,120명으로 조사됐다.
지역주민을 가장 많이 고용하고 있는 기업은 신라호텔 485명, 롯데호텔 445명, 보광 152명, 한화리조트 15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이들 개발사업이 완성되면 총 고용인원이 1만8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민간투자 관광개발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법.제도적 인센티브 확대(투자진흥지구 등)와 인허가 기간 단축 등 행.재정적 지원 강화가 제주투자 활성화에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도는 대기업을 비롯 유수의 중견기업들의 제주투자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조기에 해소하고 인센티브 확대 및 인허가 기간단축 등 행정지원을 더욱 강화해 지역주민 고용확대, 지역건설경기 부양 등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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