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32년만의 최고 한파 및 대폭설로 하우스 등 농업시설물 파손과 생육중인 농작물 언피해(凍害) 발생한 농가에 대하여 특별 지원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농업피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정도에 따라 농어업재해대책법에서 정하는 기준에 따라 보상하고 있는데 이와는 별도로 우리 道 차원에서 333억원(국비 16, 도비 224, 농협 등 93)을 특별 지원한다.
지난해 10월이후 잦은 비날씨로 인해 농산물 가격이 하락한데 이어 이 번 피해까지 겹쳐 농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 따라 특단의 경영안정 대책이 필요한데 따른다.
농가에서 피해신고한 하우스 등 농업시설물과 농작물에 대해서는 관계공무원이 현지 확인을 통하여 정부의 재난복구지원 지침에 따라 지원한다.
이와는 별도로 농업피해 신고와 관계없이 우리 도 차원에서 감귤 및 월동채소 등 농작물에 대하여 피해 보상차원에서 지원을 하게 되는데 주요 지원(보상)은 다음과 같다.
언피해 감귤열매 시장격리 현재 농업재해서 정하는 감귤열매 언피해 지원은 농약대로 한정되어 있어 농가에 실질적 보상이 미흡함에 따라,언피해 감귤에 대한 농가보상 및 시장에 출하되는 감귤 품질 고급화 차원에서 104억원 (kg당 지원 단가 노지온주 160원, 월동온주 350원, 한라봉 등 만감류 980원)을 투입하게 되며
빠른 시일내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하여 농가로부터 신청을 받고 시장격리를 시행한다.
도는 유관기관과 공조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비날씨 등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중․장기 전략과 단기대책 마련을 해나갈 계획이며,농업시설물 피해복구 및 농작물에 대한 지원에 만전을 기함은 물론 정부차원에서 추가지원이 될 수 있도록 대중앙 절충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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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폭설 재해농가 지원대책 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