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4일 올해 신규로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를 포함, 57명의 공중보건의사에 대해 도서지역 및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근무 배치했다.
전문의 24명, 인턴의 1명, 일반의 7명, 치과의 8명, 한방의 17명이다.
올 도내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는 복무만료 30명, 전출 6명인 반면 신규배치 29명, 전입 1명으로 지난해 63명보다 의과계열 의사 6명이 감소했다.
의료원 등의 공중보건의사를 감축하고, 읍면지역 등 의료취약지역인 보건지소와 보건소에는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감축없이 배치하여 주민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감축 6명 제주의료원 3명, 서귀포의료원 2명, 한센복지협회 1명이다.
이번 공중보건의사 배치는 의료취약지역인 추자․우도보건지소에는 외과계열 등 전문의 2명, 치과의 1명, 한의과 1명 등 각 4명을 최우선 배치하여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진료와 응급환자 발생 등에 대비토록 했다
이와 함께 도내 6개 보건소에도 지난해 수준으로 의과 2명, 치과의 1명, 한의과 1명 등 각 4명과 읍․면지역 보건지소에는 의과 1명, 한의과 1명 등 각 2명을 배치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공중보건의사는 의과대학이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되면서 군필자가 의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하는 경우가 많아 지속적으로 감소되고 있다
지난 3월 10일 “제1차 공공보건의료계획”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공공보건의료 분야에 전문적으로 근무할 의료인력을 양성하는 대학을 설치(20년)하고 일정 기간 공공보건의료 복무를 조건으로 의사면허를 부여하는 관련법률 제정(국회계류중) 및 현행 공중보건장학의 제도를 보완하여 대학 설치 이전이라도 공공보건의료 인력을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도는 매년 배출되는 공중보건의사의 수가 계속 감소되고 있어 공중보건의사 배치에 어려움이 있지만 도서지역 등 의료취약지역에 적정하게 배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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