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뉴스 정승로 기자 = 제주도 축산진흥원에서는 계획교배를 통해 생산된 우수 혈통의 한우 송아지 33마리(암 13, 수 20)를 오는 22일부터 도내 농가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한우 송아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 사이에 태어난 7 - 11개월 령의 송아지로 (사)한국종축개량협회에 혈통등록과 구제역 및 호흡기 질병 등에 대한 예방접종, 브루세라병 검사 등을 마쳤다.
분양 대상축 선정 확정을 위한 종축개량공급위원회 한우분과위원회를 개최해 발육 및 건강상태 등 외모심사를 통해 최종 분양 대상축으로 최종 확정했다.
한우 송아지 분양가격은 제주축협과 서귀포시축협에서 이달에 경매된 송아지의 평균거래 가격으로 기준으로 산정된다.
신규로 한우 사육을 희망하는 농가 순으로 대상자를 확정하며, 양축 농가의 고른 혜택을 위해 최근 2년 이내 송아지 분양을 받은 농가는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대상자 최종 확정은 분양대상 우선순위에 따라 오는 18일 축산진흥원에서 최종 대상자를 확정하며, 한우 송아지는 개체별 추첨에 의해 농가 분양과 동시에 대금 납입 후 인수가 이뤄진다.
도내 축산 농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도 축산진흥원은 우수 혈통의 송아지 분양으로 농가 한우 능력개량을 꾀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한우 암소 능력평가 및 선발을 통해 우수혈통의 번식 암소 집단을 조성하고 고능력 수정란 생산ㆍ보급을 통한 한우 능력개량 서비스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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