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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에서 하와이,제주 창립 합의
제주특별자치도는 일본 오키나와과학기술대학원대학(OIST)에서 미국 하와이주, 일본 오키나와현 지방정부 환경 분야 실무책임자들과 내년 제주에서 글로벌녹색섬서밋(GGIS) 창립과 함께 지방정부정상회의 개최를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하와이에서 열린 세계자연보전총회 시 제주도지사와 하와이 주지사, 그리고 오키나와현지사가 합의한 글로벌 녹색 파트너십 구축의 후속조치로서 합의된 이번 글로벌녹색섬서밋은 G20정상회담처럼 세계 주요 섬 정상들이 모여 기후변화, 폐기물, 에너지 등 섬지역의 주요환경이슈에 대해서 섬 정상들이 2년마다 모여서 논의하면서 최적의 해결책을 찾아가는 협력네트워크이다.
제1회 GGIS는 세계적인 환경 중심도시를 지향하는 제주에서 2018년에 열리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서 세계 주요 20여개 섬들에게 제주도, 하와이, 오키나와 주지사 공동명의로 글로벌녹색섬서밋 창립에 참여하고, 내년 제주 총회에 참여를 요청하는 서한 발송 등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하였다. 또한, 이러한 준비를 위한 2회차 실무회의도 내년 초에 제주에서 열릴 계획이다.
김양보 환경보전국장은 실무회의서 하와이, 오키나와, 제주가 힘을 합쳐서 세계 주요 섬의 환경보전을 이끌면서 전 세계가 직면한 환경보전 분야의 현안 및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해결해 나가기 위한 중요한 시발점이 되었으며, 성공적인 창립을 위해서 준비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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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글로벌녹색섬서밋,제주서 창립 총회 개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