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민선6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률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법률소비자연맹(총재 김대인, 이하 ‘법률 연맹’)이전국지방자치모니터단을 활용하여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의선거공약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상근 모니터위원과 분야별 전문가, 소상공인, 대학생·청년연합 등의 시민들이(기초단체 평가요원포함 4,503명) 직접 공약이행 여부를 조사·분석, 평가해 공개한 정보이다.

평가는 민선6기 당선 후인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8년 2월까지이며,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등록된 각 시도지사의 5대 공약 (선거공보 포함)과 지자체 홈페이지, 도정보고서, 언론보도 등을 비교 확인 후 공약이행률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원희룡 지사의 평가대상 공약은 총 142개로 이행률은 76.27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68.11점 보다 8.16점 높은 수치이다.

특히 원 지사의 평가 공약수는 우수 광역시도에 선정된 부산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보다 많았으나, 공약이행점수는 시 보다는 2.31점, 세종특별자치시보다는 4.17점 높다.

평가 대상 17개 시도의 공약수는 총 1,319개였으며, 전국 평균 공약수는 94개, 평균 공약이행점수는 68.11점이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달 26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전국 시도지사 공약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달성한 것에 이어 이번 공약이행률 평가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함으로써 외부 공약평가기관 모두 최고 수준의 결과를 획득 하게 됐다.

도는“이번 공약이행 평가 결과는 도민과 공직자가 함께 노력해 이루어낸 소중한 성과”라고 말하며“민선6기 공약실천 마무리를 위해 만전을 기해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