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1일 여성들이 창업가 정신으로 경제활동 참여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여성공동체 창업 활성화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창업자(팀) 모집결과, 7개 팀이 신청했다.

지난 3월 여성공동체 창업지원 사업」운영단체를 공모하여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주관 단체로 선정되었으며, 4월 한달동안 창업자(팀)를 모집한다.

한방꽃차 소믈리에 프로그램을 이수하여 한방꽃차 교육프로그램 진행과 꽃차를 판매하는 ‘꽃차연구소’팀, 인문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체험 학습 프로그램 개발 및 제주인문학과 관련된 어린이 눈높이 교재를 개발하는 ‘어린이 인문학 놀이터 하룻강아지’팀, 캘리그라피를 이용한 제주상품개발과 판매를 운영하는 ‘제주캘리문화연구소’팀외 4개팀이 여성공동체 창업 아이템을 신청했다.

도와 조합에서는 모집된 창업팀에 대하여 오는 21일부터 6월까지 창업설계 교육을 통해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하고 협동조합을 설립하기 위한 제반역량을 다지는 창업교육을 진행하며, 최종 선정(6월)될 4개 팀에 대해서는 팀별 1천5백만원 범위에서 창업 초기자금을 지원(8월)할 예정이다.

도 오무순 보건복지여성국장은“제주도내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의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여 기초 설계부터 창업까지 체계적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본 사업은 지난 2016년 도에서 실시한 여성정책 수요조사 및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양성평등 정책 ‘제주처럼 프로젝트’ 사업으로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을 위한 창업지원 시책으로 마련됐으며, 지난 2016년부터 매년 1억원의 도비지원을 통해 지금까지 8개팀이 창업을 통한 협동조합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