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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세계섬 학술대회 25일부터 서귀포시에서
30여개국 300여명의 섬 관련 학자들이 참여하는 제10회 세계섬 학술대회가 25일부터 5일간 서귀포에서 열린다.
이번 섬학술대회에는 세계 30여개국 320여명이 참가, '세계화하는 섬-지속가능한 문화, 평화 그리고 자원'이라는 주제로 섬 사회의 평화문화를 기초로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제주도는 지난 2004년 대만 금문도에서 열린 제8회 대회에서 세계섬학회(회장 고창훈 제주대교수) 평화연구소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이 공동으로 유치에 나서 제주 개최를 성공시켰다.
특히 학술대회 마지막 날인 29일 오후 7시에는 한일 해녀 우호의 밤' 주제로 폐막행사를 가져 한일간 긴장된 관계를 민간차원에서 완화하는 계기를 제공하게 된다.
제주도는 이번 대회 참가자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행정적 지원을 해나가는 한편 제주가 국제회의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중장기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섬학회(ISISA)는 세계 섬 연구와 상호이해 증진을 위해 지난 1986년 설립됐으며 현재 100여개국 5,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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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하는 섬, 지속가능한 평화를 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