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민속문화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이 3년 연속 국가지식정보자원사업으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8일 도내 민속문화자원이 올해에도 국가지식정보정보자원으로 선정됨에 따라 국비 6억5100만원 등 사업비 7억100만원을 투입, 의식주, 신화·전설, 민담 등 민속부문 13개 분야와 자연·문화·관광 등 5개 확장 분야 등 18개 분야에 대한 제주의 민속문화 DB 구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구체적으로 분야별 고서와 논문, 화첩 등을 전자책(e-Book)으로 변환하고 사진, 동영상, 플래시애니메이션 등 멀티미디어 DB에 대한 구축사업을 최종적으로 완결, 민간부문과 산업적인 활용이 가능토록 하는 색인목록을 정비하게 된다.
이 사업 수행업체로는 도내 업체인 (주)아트피큐 컨소시엄이 지정됐고, 올 연말까지 DB구축사업을 완료한 후 내년 1월부터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 2006년과 2007년 2년간 사업비 15억7000만원(국비 14억4000만원, 도비 1억3000만원)이 투입, 제주 고유의 민속문화관광자원을 디지털화해 올해 2월부터 홈페이지(www.jejuro.go.kr)를 통해 홍보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의 독특한 '민속문화자원'이 3년 연속 국가지식정보자원으로 선정, 국가적으로도 보존·관리·계승할 필요성이 있는 가치 있는 보물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의 문화산업과 관광산업이 성장하는데 뒷받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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