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최종용역보고서 2016년 매출 최소 1,000억원
제주 용암해수사업이 '승산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8일 서울 네모파트너즈사에 용암해수산업화 업종별 경제성 분석을 의뢰한 결과 2016년 매출이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2021년 이후 매출규모는 최대 2,400억원으로 성장, 지역산업의 고도화 및 1,3차 산업과 연계해 제주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신산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보인다.
용암해수 최종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부터 용암해수 제품생산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2016년 용암해수제품의 매출시장 규모는 1,086억-1,195억원에 이르고, 업종별 매출은 기능성생수 시장이 746억-830억원 음료시장 55억-67억원 주류시장 189억-194억원 소금시장 12억원 테라소테라피 84억-92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2012년에는 기능성생수 시장 1,368억-1,665억원, 음료시장 118억-169억원, 주류시장 438억-457억원, 소금 17억원, 테라소테라피 96억-105억원 등 총매출 예상금액이 2,037억-2,413억원으로 나타났다.
초기 투자 비용이 898억원이 투입될 경우, 제주지역의 직·간접 생산유발효과는 1,132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99억원, 직·간접 고용효과도 332명에 이르는 등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용역보고서는 용암해수산업 추진방향에 대해 지방공기업 방식(지방개발공사 통합경영) 및 지방공기업 별도 설립, 민·관 공동출자(제3섹터 방식), 민자운영방식 등 4가지 중에서 전문성이 있는 기업을 유치해 민자로 추진하는 방안과 공기업별 설립 방안 등을 제시했다.
김석고 용암해수산업화추진팀장은 "청정하고 지속이용이 가능한 용암해수 자원을 합리적으로 개발해 제주의 대표적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시켜 나갈 것"이라며 "특히 용암해수는 육지에서 취수가 가능해 수자원 개발비용이 다른 지역 해양심층수보다 저렴(해양 심층수 70억-100억, 용암해수 2억-3억)하고 연간 유지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등 사업 승산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산업 구조 고도화 및 제조업 육성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고, 일자리 창출, 자립재정 증대 등의 기대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는 내년 상반기 내 용암해수 산업단지 조성계획 수립 및 환경영향평가, 단지 선정,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7월부터 산업단지 기반조성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어 2010년까지 산업단지 기반시설을 완공하고 기업유치 및 입주, 생산 및 제조시설 완공, 산업단지 운영시스템 확립, 산업화 연구시설 및 기업지원센터 완공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2012년 이후에는 용암해수제품의 성공적 시장진입, 산업화 핵심기술 확보, 용암해수 마케팅 활성화, 용암해수의 관광자원화 등을 추진한다.
한편 제주도는 하이테크산업진흥원으로부터 3년여 동안 용암해수 연구결과를 근거로 구좌읍 한동리 2792-1번지 일원에 19만5000㎡에 올 부터 2012년까지 국비 40억원과 지방비 160억원을 투자해 산업단지 조성과 용암해수를 연구하는 연구·지원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 
제주 용암해수사업 승산 충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