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도 20억 투입 환경자원총량 관리시스템구축
제주도는 6일습지·오름·곶자왈·특이동굴 등 자연환경자원에 대한 개발가능 가이드 라인 설정과 오염물질을 총량으로 규제하는 '환경자원총량 관리시스템'을 구축·시행키로 했다.
세계자연유산 등재, 람사르 습지 등록 등 국제적 환경자원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동시에 강한 개발압력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환경 보존·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실정이지만 지금까지는 각각의 자원에 대한 산발적인 자원관리 방안만 제시, 전체적인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구체적 관리를 위한 평가시스템도 미흡한 형편이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총 사업비 20억원을 투자, 올해부터 내년까지 단계별로 습지·오름·곶자왈·지하수·야생 동식물 등 도내에 분포·서식하는 환경자원에 대해 총체적인 자원별 현황과 특성을 조사 이를 DB화하고, 지속이용 가능한 환경자원용량 산정을 통해 개발 가능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해 오염물질도 규제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는 환경자원 총량 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환경용량과 지속가능 개발용량이 제시되어 각종 개발계획 수립 시 지침서로 활용, 환경문제에 대한 투명성이 확보되고, 환경영향평가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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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 오름 등 제주 자연환경자원 관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