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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상해TV 통해 중국 전역에 방송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배경으로 제작된 TV 단편영화 제주도 막걸리 아저씨가 19일 상해 TV를 통해 중국 전역에 방송됐다.
제주도 막걸리 아저씨'는 중국 뉴스미디어 그룹인 상하이 문화방송 뉴스 미디어그룹(SMG)이 투자하고 북경 동주문화전파 유한공사(대표 최경생)가 제작한 단편영화로서, 지난 2007년 10월 한 달 동안 중문관광단지 인근 예래 생태마을의 한 민박집을 무대로 90분 전량을 촬영했다.
이 드라마는 제주의 소박한 가정과 천혜의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한·중 양국 연인들의 사랑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으며, 남자 주연에는 중국인 배우 궁정남이, 여자 주연에는 한국 국적이면서 중국에서 연예활동 중인 조혜선씨가 맡았다.
지난 2004년 베이징시 10대 영화인으로 선정됐던 황단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드라마는 지난해 6월 중국 내 유일한 국제영화제인 상해국제영화제에 출품된 180편 가운데 기대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드라마 방영으로 제주의 다양한 매력을 중국에 집중적으로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며, 중국인들 사이에 제주가 신혼여행지로서 더욱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싱가포르 연예스타의 뮤직비디오에 이어 1월에는 대만 유명연예인의 뮤직드라마가 제주를 배경으로 제작되면서 동남아지역의 한류 중심지로서 제주 이미지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해외 유명 연예인이 출연하는 드라마, 영화, 뮤직비디오 등의 제작과 촬영이 제주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해외 제주관광홍보사무소의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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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막걸리 아저씨 중국TV 전파 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