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30일 올 한 해 전 도민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전문적·체계적으로 추진한다.
환경교육은 미래세대 주역인 청소년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환경과 자연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확립 및 친환경적 행동양식의 생활화를 위해 실시하는 교육.제주도는 지난 한 해 동안 제주특별자치도 환경교육진흥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환경부, 제주도교육청 간에 환경교육시범도 조성협약을 체결했다.
또 체험환경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을 공모 6개 민간·환경단체에서 청소년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3,500여명이 참가한 체험환경 교육을 실시했으며, 일반도민 및 청소년 2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초중고 17개교 4,200명을 대상으로 환경교육 시범학교를 시행하는 등 지난해 총 3만2700여명에 대한 환경교육을 시행, 지난해 목표인원 3만명을 웃도는 성과를 달성했다.
제주도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환경교육 대상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 우선 수요조사를 통해 지원체계를 확립하고 지속가능 환경교육센터 및 환경단체별로 역할을 분담해 5만여명(학생 3만5000명, 도민 1만5000명)의 도민을 대상으로 청소년체험환경교육, 전 도민 환경교육, 환경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올 환경교육진흥조례에 따른 환경교육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으로 사회적 분위기와 법적 뒷받침이 형성됐다"며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화한 환경교육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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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환경교육 전문적 체계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