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제주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지원을 위해 지난해 말 출범한 범도민지원위원회가 본격적으로 손님맞이 활동을 펼친다.
제주도가 지난 3일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 도정 전반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범도민지원위원회는 19일 분과위원장 회의를 열고 분과별로 수립한 활동계획을 협의 조정했다.
지난해 12월 29일 출범한 범도민지원위원회는 당초 9개분과 151개 단체 규모에 8개 단체를 더해 159개 단체로 늘어났으며, 이날 회의를 통해 10개 분과로 재편하여 아세안 10개국 영접·환송단 운영 등에 효율화를 도모했다.
이날 회의서 자원봉사 분과는 제주여성외국어자원봉사회, 도 외국어자원 봉사단 등 외국어 자원봉사단체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각종 세미나를 비롯해 워크숍, 교육 시 자원봉사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기초질서 분과는 소속 단체별로 기초질서 준수 거리 캠페인을 하고, 친절관광 분과는 관광 관련 종사자 친절교육 및 범도민 친절 캠페인에 집중할 방침이다.
교통분과의 경우 영어·일어·중국어 등 외국어 소통 가능한 택시 운영 및 터미널과 공항 등에 안내 도우미 배치 등 교통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문화체육분과는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 중 각종 문화관광행사 등 부대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각종 스포츠대회 시 환영분위기 조성 및 홍보를 해나가기로 했다.
또 보건복지 분과는 보건·위생안전을 위해 위생업소 종사자 친절, 청결 등 서비스 교육을 하고, 지식경제 분과와 환경·청결 분과 등도 분야별로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이밖에 범도민지원위원회는 대대적인 환영분위기 확산을 위해 범도민 성공다짐 결의대회 및 아세안 회원국별 환영·환송단 운영 지원 등을 해나가기로 했다.
| 
한 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손님맞이 본격 돌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