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직사회에도 관습과 관행을 타파하는 '변화의 바람이 분다.
제주도는 25일 정보정책과는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을 청바지의 날로 정하고, 전 직원이 청바지를 입고 출근하도록 했다.
또 점심은 사무실 안에서 도시락으로 해결하고, 일과시간 종료 후에는 사무실 내부 및 주변환경 정비에 나서게 된다. 개인업무용 PC에 저장된 불필요한 자료 삭제를 위해 '원 클릭' PC청소 프로그램 실행도 의무화하도록 했다.
청바지의 날은 지난 11일 정보정책과 자체 워크숍에서 나온 아이디어로, 도전이 필요한 시대 새로운 사고 전환으로 관행을 탈피하고 의식 개혁을 통해 부서 내 활력을 불어넣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정보정책과 관계자는 청바지의 날 운영이 정착되면 상급자의 지시에 의한 수동적인 업무행태에서 벗어나 스스로 신나게 일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 부서 역량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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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직사회 관습관행 타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