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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사 한 아세안정상회의 분위기 조성 특별대책 마련 지시
김태환 제주지사는 9일 한 아세안 정상회의 분위기가 뜨지 않고 있다며 특별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김 지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한·아세안 정상회의 오는 6월 개최가 공식 발표됐는데도 준비과정 에서 분위기가 제대로 뜨지 않고 있다"면서 "범도민추진대회를 4월에서 3월로 앞당겨 개최하고 기초질서 확립을 위해 천지가 개벽할 정도로 청소 등 기본적인 것에 대해 특별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김 지사는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만큼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4단계 제도개선의 핵심적인 사항인 내국인 관광카지노 도입과 투자개방형 병원, 국세부과의 자율권 이양 등도 강력한 의지를 갖고 진행시켜 나갈 것"을 주문했다.
도시건설방재국과 문화관광교통국에 대해서는 번영로 조기 완공과 혼란스러운 박물관 명칭 정립 및 전수조사, 경영기획실에 대해서는 정부 추경예산 확보 등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행정의 기본에 충실한 행정을 펴야한다"고 강조하고, "도의회의 벤처종합지원센터 방문 때 담당 국장이 없으면 다른 국장이라도 참석시켜 설명하는 조치를 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며, 보건복지여성국장은 행사에 대해 보고할 것이 아니라 여성정책, 투자개방형 병원의 활용을 어떻게 할 것인지 보고하라"고 지적했다.
또 김 지사는 간부회의시 보고자료를 별도로 작성하는 것은 행정의 낭비이며, 국장이 메모해서 보고하고, 실.국장은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펴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사는 행정시에 대해서도 시장이 행사에 참석할 때 국장·과장이 참석해 행정력을 낭비하지 말고 시장 혼자 참석하도록 하고 큰 것보다 자그마한 민원처리에도 신경을 쓰는 정성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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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한 행정을 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