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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권 판매로 연 5억 5000만원 수익 전망
제주도는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를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추진하는 풍력·태양광 발전사업을 유엔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청정개발체제(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으로 등록, 추진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주민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풍력발전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종합 홍보관 건립과 연계해 추진하는 태양광발전사업에 576억원(국비 290, 도비 286)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 사업을 운영함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분을 유엔에 CDM사업으로 등록을 추진한다.
CDM사업 등록은 UN에서 지정한 CDM운영기구(국내 2개소)의 검증을 거쳐 국무총리실(국가승인기구)의 승인을 받은 후 UN에 등록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하는 풍력·태양광 발전사업이 유엔에 CDM사업으로 등록되면 국내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에서 등록하는 사업이며 매년 5억 5000만원의 온실가스 배출권 판매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CDM사업은 1994년 기후변화협약 및 2004년 교토의정서에 따른 것으로, 우리나라는 현재 온실가스를 의무적으로 감축하는 국가에 포함되지 않아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갖춰 UN의 CDM사업으로 등록하게 되면 온실가스 배출권을 선진국의 기업에 판매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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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태양광 발전사업 CDM사업 등록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