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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말레이시아 시장 양대 축으로 마케팅 활발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제주개최를 계기로 동남아 관광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특히 다른 지자체에 비해 봄철 여행 목적지로서의 경쟁력이 높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시장을 양대 축으로 하여 집중적인 마케팅을 펼친계획이다.
싱가포르의 경우 지난 2월부터 오는 6월까지 SA Tours, Hong Thai, CTC Holidays 등 현지 주요 여행사와 공동으로 제주 3박상품 및 봄꽃상품을 테마로 공동 모객 광고 하여 이 상품으로 5,000명 이상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말레이시아의 경우도 이 달부터 6월까지 세계자연유산 + 해녀공연'을 테마로 Apple Vactions, Nan Fang Travel, Reliance 등 주요 여행사와 공동으로 3,000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제주도는 이번 동남아 마케팅을 계기로 그동안 수도권으로 쏠렸던 동남아 관광객을 제주로 유인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 유치의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오는 22일부터 3박4일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지역 언론 및 여행사 초청 팸투어를 실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지로서의 제주 관광인프라를 집중 홍보하는 한편, 회의 개최 이후 하반기 제주여행 상품 개발을 위한 네트워킹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말 현재 제주를 방문한 싱가포르 관광객은 3,755명, 말레이시아 2,463명으로 지난해 각각 21.8%와 67.8%의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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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세안 정상회의 동남아관광시장 공략 기회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