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18일 농림기술관리센터(ARPC)로부터 총 사업비 7억2000만원을 지원받아 천연소재 작물 곰팡이병 방제약 개발을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식물추출물을 이용한 작물 곰팡이병 방제 친환경농자재 개발로 골프장 잔디의 뿌리썩음병, 작물 도열병, 역병, 잿빛곰팡이병 병해관리를 위한 친환경적 방제기술 개발하고 제주 자생식물을 농자재나 생물농약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미생물제제를 이용한 골프장 잔디 관리 및 친환경 농법은 효과가 낮고 약효의 발현이 늦어 적용병해의 제한 및 환경에 대한 불안전 등 사용상에 제한이 많다. 또 한정된 장소 또는 소규모 시험에서는 방제효과와 수량 증수에 우수한 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대량생산 제제화 및 사용기술 등 실용화 기술이 부족한 실정이다.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1차 연도에 작물 곰팡이병 방제용 최적 천연소재 선발 및 제제화에 관한 연구, 2차 연도에 방제제 추출공정 표준화 연구 및 작물병해 방제 분자생물학적 기전연구, 3차 연도에 방제제 실용화 및 현장 적용 연구와 친환경농자재 및 생물농약 등록을 통해 연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 정용환 박사는 "이번 연구는 청정 제주의 다양한 생물자원에서 추출한 천연소재에 가식성 계면활성제 등을 활용, 골프장 잔디를 친환경적으로 관리하고 농작물에 차별성을 부여, 제주 산 농산물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천연소재 작물 곰팡이병 방제약 개발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