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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회의 문의 쇄도…7월 이후 100여건 사상최대 유치 전망
올해를 경제활력을 위한 회의산업 육성의 해’로 정한 제주특별자치도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을 이어 가기 위해 ‘국제회의 개최’ 규모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1, 2일 개최된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효과는 규모적인 측면에서 당초 3,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한 반면 실제 참가자는 아세안대표단을 포함해 한국대표단, 기자단, 스텝인원 등 7000명 이상으로 국내 최대의 정상급 행사로 나타났다.
관광산업의 경우 아세안 역내 기준으로 볼 때 2,600억원 이상의 홍보효과를 거뒀고 APTN, CNBS, 로이터 TV 등 글로벌 미디어를 통해 제주브랜드 가치를 세계 속으로 알림으로써 금전으로 환산할 수 없는 유무형의 막대한 파급효과를 창출했다.
제주도는 9일 이번 특별정상회의와 함께 올 연말까지 국제회의 유치목표를 총 132건, 지역경제파급효과 1,500억원으로 정했다.
지난 5월말 현재 국제회의개최 결과는 31건 1만5515명에 지역경제 파급효과 32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달에는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의 성공개최에 힘입어 한국정밀학회 올 춘계학술대회, 2009년 무기섬광체 국제학술대회 등 총 20건의 국내외 회의에 1만6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비수기 극복에 한몫 할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 제주개최를 희망하는 국제회의에 대한 문의가 컨벤션센터 등에 쇄도하고 있어 7월 이후 100여건 이상의 국제회의가 제주에서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올해 제주에서 개최되는 국제회의는 140건 이상이 될 것으로 보여 사상 최대의 국제회의 유치가 기대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다자간 회의인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를 통해 대규모 국제회의를 치를 수 있는 역량을 배가하고 어떤 규모의 국제회의도 소화할 수 있다는 능력을 검증받았다”며 “앞으로 210년 한·중·일 정상회담과 오는 2012년 G-20정상회담 유치를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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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회의 성공 국제회의도시 브랜드 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