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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자치도 3년 간 각 분야 분석 결과
제주도가 특별자치도 출범 3년을 맞아 인구, 경제, 복지, 제주에 대한 시각 등 모든 분야에서 작지만 의미있는 변화가 도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도에 따르면 인구는 특별자치도 출범 전과 대체로 비슷한 증가 추세(증가율 0.4%)를 보이고 있다.
매년 감소하던 서귀포시 인구가 혁신도시 조성 등 2006년을 정점으로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다.
특히 서귀포시 동(洞)지역은 지난해 0.2%(168명) 증가했고, 도내 체류 외국인은 최근 4년간 262%나 증가했다.
경제분야의 경우 특별자치도 출범이후 전국평균보다 높은 GRDP 증가율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밝힌 2007년 GRDP를 보면 제주가 5.7%로 전국평균 5.2%보다 0.5%P 높았다. 한국은행이 전망한 2008년 GRDP 역시 제주는 4.5%로 전국평균 3.7%보다 0.8%P 높았다.
관광객의 경우 예년 평균 2.6%에서 2008년 이후 7% 이상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582만2000명에서 올해 600만명 유치를 목표로 관광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 무사증 입국도 2004년 13만8000명에서 2008년 26만7000명으로 크게 늘었다.
도민 1인당 복지예산이 2004년 25만4000원에서 올해 77만5000원으로 3배 증가했으며 사회복지시설도 2004년 106개소에서 올해 210개소로 연평균 21개소씩 늘어났다. 공연장, 도서관, 체육시설 등 문화체육시설도 62개소가 증가했다.
제주에 대한 시각도 많이 달라졌다.
해외의 경우 세계 11개국 50개 미디어에서 200여회 이상 제주를 소개함으로써 제주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다.
관광고비용 및 불친절 개선 노력에 힘입어 국내관광객들로부터 여행만족도, 가보고 싶은 여행지 순위 1위(한국관광공사 조사)로 선정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3단계 제도개선, 영어교육도시 착공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면서 특별자치도에 대한 도민 자부심이 점차 상승하고 있다”며 “특히 20대 이하 젊은층의 805가 특별자치도 발전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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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경제 등에서 의미 있는 변화 도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