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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사 소환정국에 흔들림 없는 도정 추진 강조
제주지사는 29일 오후 1시 특별자치도 출범 3주년을 맞아 초창기 혼란을 극복하고 안정기에 접어들고 있다”며 “앞으로 4단계 제도개선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특별자치도 다운 특별자치도 완성에 모든 노력을 다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 날 오전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특별자치도 3년의 성과에 대해 도민들도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며 “특히 세계자연유산 등재 2주년의 성과는 상당히 돋보이고 있고, 관광객 600만명 시대 전기 마련과 투자유치 3배 실현,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로 제주를 세계에 알리고 제주 브랜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었던 것은 제주의 저력”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 지사는 "앞으로 내국인관광객카지노와 투자개방형병원 도입, 국세의 자율권 이양 등 4단계 제도개선의 추진과 신공항 건설, 한라산 로프웨이 설치, 도민들의 자치역량 제고, 사회통합 문제 등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며 "이러한 것들이 실천이 안될 경우 그동안의 성과는 빛을 바랠 수가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감귤적정 생산과 관련 김 지사는 "감귤직불제 신청 농가가 이탈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사전에 보상금도 집행됐기 때문에 이러한 얘기 자체가 나오지 않도록 단단한 각오를 갖고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또 김 지사는 "지난 주말에 비가 온다고 잘못 예보하는 바람에 골프관광객들이 취소하는 사태가 벌어지는 등 관광객 유치에 차질이 있었다"면서 "기상예보할 때 산남과 산북, 동부와 서부 등 세부적으로 나눠서 예보함으로써 좀더 정확성을 가질 수 있도록 협의하라"고 요구했다.
김 지사는 일본 정부가 제주산 돼지고기 수입을 위해 최종단계에 돌입한 것과 관련 “일본 대사관 협조 등 반드시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하고, “태풍 ‘나리’의 악몽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사전에 재난재해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7월초 인사는 최소한으로 해서 조직의 안정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히고,"주민소환 관계로 인해 도정이 흐트러지는 것을 절대 있을 수 없다"며 "비리에 연루된 것도 아니고, 국책사업을 추진하는 것인 만큼 대외적으로 정당하고 떳떳하게 두려움 없이 도정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긴 터널이 지나면 밝은 세상이 오기 마련”이라며 “공직자들도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한마음으로 일사분란하게 도정시책을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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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자치도 완성에 행정력 집중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