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 6월말까지 공사·용역·물품 348건을 계약심사한 결과 심사요청 금액 3,686억원의 5.3%인 195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계약심사를 통해 사업부서에서 발주하기 전 심사 요청한 공사·용역·물품의 설계내역서 및 도면 등 서류심사와 현장 확인, 표준품셈 적용의 적정성과 산출물량과 공법적용의 적정성 및 과다 계상 여부, 원가계산 제비율 적정성 검토 및 시공방법 변경, 물량조정, 단가 재산정 등을 심사했다.
계약심사 수범사례로는 재해예방 사업의 경우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토암 처리 및 전석용 암 구입 등 같이 계상돼 현장에서 발생한 암을 유용하도록 해 3억원을 절감했다. 또 전석 쌓기 물량조정 및 보조기층 포설 시공 공법 변경만으로 3억원 등 총 6억원을 절감했다.
휴양림 조성 사업(3개지구)의 경우도 건축물 각 동별로 소형 틀비계를 계상한 것을 각 지구 단위로 집합된 건물을 건축연면적에 대한 틀비계로 물량을 조정하고 크레인 등 기계장비 사용료 조정으로 1억5000만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관계자는 절감된 예산을 서민경제 안정 사업 및 지역경제 살리기 사업에 재투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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