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7일 최근 경기침체와 정부의 감세 정책에도 불구 도로 보전분 교부세 1,071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지원되는 교부세는 전국 지방도 정비사업에 지원되는 8,500억원 중 4.2% 수준이며,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지원된 교부세 3.7% 보다 많은 42억원이 매년 증액된 것이다. 특히 이는 제주도가 자율적으로 쓸 수 있는 예산으로 주민 숙원사업에 조기 투입될 전망이다.
한편 도 관계자는 “지방양여금 사업이 2005년에 폐지돼 보통교부세로 전환됨에 따라 매년 315억원의 지방교부세를 투입 50개 노선 137㎞에 대해 지방도, 도시계획도로, 군도, 농어촌도로 개설 및 확장사업 등 지방도로 정비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 교부세 지원이 3년 연장됨에 따라 현안사업 추진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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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방도 정비 교부세 1,071억원 확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