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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복 도지사 권한대행 간부회의서 주문
이상복 도지사 권한대행은 17일 도 실국장과 직속기관, 사업소장 등이 참석해 열린 간부회의에서 제주출신 의녀 김만덕 할머니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 등의 언급을 강조하면서 도정에 반영할 사항이 있는지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권한대행은 “최근 제주평화포럼 참석 차 제주에 왔던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역시 김만덕 할머니의 선행과 관련, 김만덕기념사업회가 추진하고 있는 '김만덕 나눔쌀 만섬쌓기 운동'을 매우 시의적절하고 좋은 행사라고 극찬했다”고 전달하며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또 “반 총장은 제주에 머무는 동안 제주세계자연유산의 아름다움을 극찬했고 관광지가 잘 가꾸어졌다고 칭찬했다”고 전하고 “국제적인 인지도 향상과 국제교류기반 확대 등을 위해 UN 공식기구인 UNITAR(유엔훈련조사연구원) 지역훈련센터 유치에도 적극 지원할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와 함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평화포럼의 성공 개최를 위해 각 실국에서 협조했듯이 다음달 열리는 델픽대회의 성공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과 “신종플루 사전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 권한대행은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 관광객이 11% 가깝게 증가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고 밝히고, “영업정지된 제주 으뜸상호저축은행으로 인한 정확한 피해액 파악과 피해 최소화 대책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 권한대행은 오늘부터 시작된 을지연습기간 무단이석 등 기강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감찰반 등은 제대로 점검해 확실하게 대응태세를 갖춰 나가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앞으로 태풍이 올 것에 대비 재해예방을 철저히 하고 내년도 예산 확보와 내년도 업무보고 등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도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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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표상 김만덕 정신 도정에 반영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