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제주시 한림읍 카우촌 목장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카우촌 목장을 도내 한우농가 가운데 처음으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적용 농가로 지정됐다.
26일 시에 따르면 150마리 한우 번식과 암소 비육을 하고 있는 이 목장은 지난 5월부터 컨설팅업체에서 HACCP 컨설팅을 실시, 3개월 간 사육단계과정에 대한 지정심사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7월 축산물위해 요소중점관리기준원 서류심사와 평가관의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지정됐다.
소 사육단계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은 차단방역관리, 농장시설관리, 농장 위생관리, 사료 동물용의약품 음수관리, 질병관리, 반입 및 출하관리, HACCP 관리 등 총 63개 항목에 대한 실시상황 평가를 실시해 위해요소 기준을 설정하고 중점 관리함으로써 농장 사양관리 및 농장 환경, 질병차단 등을 개선 보완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제도다. 농식품부는 1년마다 정기심사를 통해 기준 위반 시 HACCP지정을 취소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내 소 사육농가에서도 HACCP 인증이 질병관리, 사양관리, 품질관리 향상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경제적 이익 창출로 이어짐에 따라 신청농가가 급증하고 있다”며, “2호 농가로는 삼다청정한우(대표 김권호)이 선정돼 소 사육농가의 체계적이고 위생적인 사양관리가 파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식품부는 축산물에 대한 신뢰 확보와 축산업의 안정적 기반확보를 위해 가축사육단계의 HACCP 지정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 
제주 최초 한우농가 HACCP지정 획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