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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밭농업 직접지불제 강력 추진
제주도가 해마다 반복되는 과잉생산으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월동채소 재배면적을 줄이기 위해 제주형 밭농업직접지불제를 강력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5월까지 월동채소 주산지 이장 및 사무장 등 농업인들의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는 한편 제주형 밭농업직접지불제 시행지침을 마련, 2,000ha 면적을 목표로 오는 10월말까지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신청현황을 보면 제주시가 131 농가 200ha, 서귀포시가 47 농가 64ha로 총 178농가 264ha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형 밭농업 직접지불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최근 열린 제주형밭농업직불제 평가보고회에서 건의된 사항과 농업인단체, 농업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직접지불제 단가를 ha당 25만원에서 50만원으로 100% 인상했다.
또 친환경 월동채소를 대상작목에 추가함으로써 적지적산 등 작목분산을 통한 월동채소류 가격안정과 사료가격 안정, 지력회복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도는 8월과 9월을 집중 홍보기간으로 설정하고 제주특별자치도와 행정시 합동으로 월동채소 주산지 읍면동을 순회하면서 마을이장 및 통장을 통한 홍보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형 밭농업직접지불제는 산지폐기사업, 매취사업 등을 시행하지 않고 농가 및 농업인 단체에서 자율적으로 생산조정제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제주 농업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농가의 적극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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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반복되는 과잉생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