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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웰빙양계, 용진농장 생산성 향상 등 기대
제주시 제주웰빙양계(대표 이욱기)와 서귀포시 용진농장(대표 강창희)이 농식품부로부터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적용 작업장으로 지정됐다.
11일 도내 양계농가로는 HACCP 인증 1호와 2호인 이들 농가는 4만수 규모로 산란계 사육 경영을 하고 있으며, 지난 5월부터 컨설팅업체에서 HACCP 컨설팅을 실시해 3개월 간 사육단계과정에 대한 지정심사 준비기간을 거쳤다.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은 차단방역관리, 농장시설관리, 농장위생관리, 사료 동물용 의약품 음수관리, 질병관리, 반입 및 출하관리, 알 관리, HACCP 관리 등 총 73개 항목에 대한 실시상황 평가를 통해 위해요소 기준을 설정하고 중점 관리함으로써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최근 정부는 안전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축산물에 대한 신뢰확보와 축산업의 안정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가축사육단계의 HACCP 지정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번에 도내 최초로 양계농가에서 HACCP 인증을 받음에 따라 질병관리, 농장 시설관리, 품질관리 등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경제적 이익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 HACCP 기준원과 연계해 사육농가 HACCP 교육 실시와 HACCP 지도 지원사업 및 시설보완을 통해 인증 농가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제주 축산물의 경쟁력 강화로 한·미FTA와 한·EU FTA 등 무한경쟁 체제에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도내 HACCP 적용 작업장은 도축업 3개소, 축산물 작업장 29개소, 농장 24개소, 사료공장 3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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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최초 양계농가 HACCP 지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