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최근 신종플루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도민들에게 행동요령을 발표하고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신종플루 대응 행동요령을 보면 외출 후 귀가했을 때, 다중 집합 장소를 다녀온 후, 기침이나 재채기를 손으로 가렸을 경우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평소에도 손 씻기를 생활화하도록 했다.
특히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이나 코 막힘 중 하나 이상)이 있으면 학교, 영화관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마스크를 착용,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도록 했다.
기침과 재채기를 할 때는 반드시 휴지나 손수건 또는 옷으로 가리는 등 기침 예절을 지키고 고위험군(만성질환자, 임산부, 65세 이상 노인, 59개월이하의 소아)은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니 더욱 주의를 요할 것을 당부했다.
발열 호흡기 증상으로 의료기관을 찾을 때는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며 발열 및 호흡기 증상으로 내원하였음을 미리 병원관계자에게 알려 일반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도록 했다.
임산부의 경우 산부인과보다 도에서 지정한 치료거점병원에서 진료 받도록 했다.
의료기관 근무자는 환자와 대면하는 업무를 피하되 여의치 않을 경우 호흡기 분비물에 노출되는 작업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신종인플루엔자에 감염되거나 항바이러스제제 복용 기간 중에도 모유를 수유할 수 있으나 단, 아기에게 전파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분유로 대체하거나 모유를 유축해 다른 사람이 먹일 것을 권고했다.
학교(원) 종사자 및 학(원)생, 각종 사회복지시설의 종사자, 수용자 및 자원봉사자와 방문자 등 모든 시설 관계자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각종 대규모 행사는 유보·자제하거나 신종인플루엔자 유행 이후로 연기하도록 하고 부득이하게 행사를 개최하는 경우는 반드시 행사가 열리는 장소의 관할 보건소장에서 행사 전에 통지하도록 했다.
행사장에 발열 상담자를 배치하고, 모임 관계자들의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여부를 매일 감시해 증상이 있으면 다른 모임 관계자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즉시 진료받도록 했다.
한편 도 관계자는 현재 신종플루로 감염된 대부분 환자들의 경우 완치돼 활동 중에 있으며 항바이러스제는 충분하고 백신도 원활히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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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종플루 대응 행동요령 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