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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문화재단 제11회 심청효행상 수상자 확정
표선중학교 강소영 학생이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졌던 우리 고전소설의 주인공 심청이처럼 효(孝)정신을 묵묵히 실천하고 있는 현대판 효녀 심청 으로 선정됐다.
표선중학교 강소영 학생
가천문화재단은 전국 공모를 통한 제11회 심청효행대상에는 대상 1명, 본상 2명, 특별상 7명, 다문화가정효부상 3명을 선정·확정하고 오는 30일 오후 2시 가천의과대학교 박애관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개최 한다.
심청효행상 특별상을 수상하는 강소영 양은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빈자리와 자궁암에 걸려 투병중인 어머니를 대신해 가사를 도맡아 하는 가운데도 성적도 우수하고 학급부반장을 맡는 등 학업에도 충실하여 선정됐다.
이번 심청효행상 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1000만원, 본상 수상자 2명에게는 각각 장학금 300만원, 특별상 수상자 7명에게는 장학금 200만원, 다문화가정효부상 수상자 3명에게는 상금 300만원 등 총 3900만원의 장학금과 상금이 주어진다.
심청효행상 수상자들에게는 경원대학교 수시전형 응시 자격이 주어지고 수상자 전원에겐 가천의대길병원 진료비 평생 감액과 100만원 상당의 무료 종합건강검진권 2장, 수상자 배출 및 추천학교와 기관에는 200여만원 상당의 교육 기자재와 홍보비 등이 별도 지원된다.
심청효행상은 가천문화재단 이사장인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이 지난 99년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에 심청동상을 제작해 기증한 것을 계기로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으로 인륜의 근본인 효(孝)사상을 청소년들에게 심어 주기 위해 제정해 올해로 11년째 시상해 오고 있다.
올해 심청효행대상은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의 후원을 받아 전국에서 응모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지 실사를 거친 후 수상자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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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中 강소영 학생 현대판 효녀심청 선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