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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간 시행…학교방문 접종팀 의료기관 중 선택 가능
제주도는 오는 11월 중순부터 도내 초·중·고 학생 9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
27일 도에 따르면 보건소 및 교육청과 26일회의를 열고 예방접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우선 안전접종을 최우선으로 하여 보호자의 동의 아래, 학교를 방문한 접종팀 또는 의료기관 중 선택 접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원칙을 마련했다.
도는 접종 일주일전에 가정통신문을 발송해 사전고지하고 접종 당일 사전 예진, 접종 후 이상반응 감시 등을 철저히 실시할 방침이다.
초·중·고 학생들에 대한 신종플루 백신 접종은 오는 11월 18일부터 약 8주간 시행되며, 접종장소는 각급 학교에서 마련한 별도의 공간으로 보건소 접종팀(의사 1인, 간호사 2인, 지원요원 2인)이 접종을 시행한다. 다만 신종인플루엔자 확진환자로 판명돼 치료한 자는 예방접종에서 제외된다.
또한 학부모가 학교에서의 접종이 아닌 일반 의료기관 접종을 원하는 경우 12월 중순경부터 시행하게 되며 백신비용을 제외한 접종에 소요되는 비용(1만5000원 정도)은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급성열성호흡기질환자는 진단 없이 즉시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할 수 있도록 돼 있고 고위험군이 아니어도 의료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할 수 있도록 처방지침이 변경됐기 때문에 의심될 경우 즉시 근처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최근 학교를 중심으로 신종플루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손씻기와 기침예절 준수, 발열. 기침. 목아픔.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바로 의사에게 진료받을 것, 실내 환기를 자주할 것 등을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다음은 신종플루 우선순위별 접종 시기
거점병원 의료인-27일부터 사전예약제 등록 시행
보건소 및 119 대응요원. 거점약국 종사자-11월 2일부터
학생예방 접종-오는 11월 18일부터
영유아 및 임산부-오는 12월 초부터
만성질환자 및 65세 이상 노인-2010년 1월부터
사회복지 시설 및 영아보육시설 등-2010년 1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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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학교 접종 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