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3개 지구, 서귀포시 10개 지구 등 1,742ha를 대상으로 저수조 16지, 농업용 관정 7공, 경작로 18km의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5일 도에 따르면 밭기반 정비사업은 농업생산 기반이 취약하고 개발여건이 양호한 농작물 주산단지 및 30ha 이상 집단화된 밭 지구에 대해 용수개발, 경지정리, 경작로 개설 등 생산기반시설 구축으로 생산성 향상과 품질개선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 달 중 23개 지구 모두 사업 발주를 완료, 연내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올해 저수조 및 배수로를 개설, 호우에 따른 재해예방과 농업용 관정을 개발, 가뭄에 대비하고 경작로 등을 개설해 영농작업을 편리하게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밭기반정비 사업을 통해 생산비 및 유지관리비 절감효과와 생산성 향상을 도모해 농가 소득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1994년에 처음으로 밭기반정비 사업을 시작, 2008년까지 전체 사업대상 804개 지구 2만4920㏊ 중 511개 지구 2만51㏊에 대해 농업용 관정 489공, 관로 2,136㎞, 경작로 893㎞ 등의 사업을 시행했다.
지난해는 22개 지구 1,740㏊에 대해 283억4000만원을 투자, 관로 47㎞, 경작로 25㎞등의 사업을 마무리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