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
오는 12일부터 주민·토지주 대상 설명회
제주시 구도심 재정비 촉진계획 수립에 따른 지역주민 설명회가 오는 12일 일도 1동·건입동·삼도2동 주민을 대상으로 코리아극장과 제주북초등학교 급식소에서 각각 열린다.
또한 도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재정비촉진구역별로 토지 등 소유자를 대상으로 해당 동 주민센터 회의실 및 무근성 경노당에서 구역별 간담회를 열어 세부사업계획 등을 설명할 방침이다.
도는 2008년 제주시 구도심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일도1동, 삼도2동, 건입동 일원에 대해 지난해 4월 재정비 촉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착수, 올해 말 결정고시 할 예정이다.
도는 현황조사 분석, 마케팅 분석, 주민설문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재정비촉진계획 구상안을 마련했다.
이번 설명회는 도가 법정 절차를 이행하기 전 지역주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토지이용계획, 촉진구역 및 촉진사업계획, 기반시설계획(교통계획, 공원녹지, 공공시설), 존치지역관리계획, 건축계획, 특성화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이다.
재정비 촉진구역 및 존치지역 구상안 내용을 보면, 삼도2동 무근성 일대 16만㎡는 4개 구역으로 나눠 주택재개발사업을 벌이게 되며, 건입동 탑동로 남쪽 해짓골 일대 8만8000㎡에 대해서는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펼치게 된다.
재정비 촉진구역은 7개 구역으로 24만8000㎡이며, 주차장·공원 등 도시계획시설 사업은 4개소 1만2000㎡로 계획됐다.
칠성로와 제주목관아, 오리엔탈호텔 일대 등 5개 구역 19만6000㎡는 존치 지역으로 지정해 촉진구역과 달리 개별 토지주의 개발의지에 따라 개발이 가능하며, 부족한 도시기반 시설에 대해서는 도시계획시설사업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 생활가로, 역사가로, 문화가로 등 가로별 특화계획을 마련, 특색있는 가로 조성과 산지천·목관아와 연계한 공원·녹지계획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주민 설명회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재정비촉진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