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달 12일 장애인연금법이 제정됨에 따라 만18세 이상 장애등급 1,2,3급 중복장애를 가진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오는 7월 30일부터 장애인연금을 지급한다.
기존 중증장애수당 수급자는 별도의 신청, 자산조사, 장애등급심사 없이 장애인연금으로 당연 흡수되고 경증 장애수당과 장애아동수당 또한 이전대로 지급된다.
신규 신청자는 본인과 배우자의 소득과 재산을 합산한 금액이 선정기준액(잠정 단독가구 50만원, 부부가구 80만원)이하인 자로서, 국민연금공단의 장애등급 심사를 거쳐 중증장애인으로 장애등급이 결정된 자에 한해 지급된다.
장애인연금은 기초급여와 부가급여로 구분되며 기초급여는 국민연금 가입자의 최근 3년 간 월평균 소득의 5%인 9만원으로, 매년 4월 지난해 물가상승 분, 소득변동 분을 반영할 방침이다. 이에 따르면 장애인 1인당 최대 15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도는 오는 31일부터 해당 거주지 읍면동에서 사전 신청접수 받고 행정시 통합조사관리팀의 자산조사를 거쳐 매월 20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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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장애인연금 제도 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