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어르신들이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 활기찬 인생 2막’을 열고 있다.
제주도는 7일 올해 30억1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행정시, 시니어 클럽 등 7개 기관을 통해 34개 사업에 1822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 자체 사업으로 인력 파견형 및 시장형 사업에 233명이 참여하고 있다.
노인 일자리 사업 유형은 공익형, 교육형, 복지형의 공공분야 일자리와 시장형, 인력파견형 등의 민간분야 일자리로 나뉘는데 환경정비, 주차질서 등 공익형에 가장 많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노인일자리 사업이 단순 일자리에서 벗어나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 관광과 연계한 프로그램, 전문적 지식·경륜을 활용한 일자리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업종 개발로 어르신들의 적극적 참여를 이끌고 있다.
지난 4월 제주올레 8코스 대평포구에서 열린 '놀멍쉬멍 카페테리아' 개소식.또한 도는 제주시니어클럽에서 운영 중인 실버카페 행복이 오는 집 서귀포 시니어클럽의 안덕면 대평리 올레길과 연계한 카페테리아 ‘놀멍쉬멍 칠십리 악단 공연제주시의 금융기관 도우미’ 사업을 올해 처음 개발·시행 중이다.
한편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노인 일자리 사업 추진 실적으로 보면 2007년 1598명 19억7400만원, 2008년 1729명 20억4200만원, 2009년 2347명 37억2400만원 등이다.
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지역상생발전기금을 활용해 우리동네 환경지킴이, 바다사랑 지킴이 등 환경정비 사업과 어르신들의 정보화 교육을 위한 경로당 디지털 배움터,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꿈나무 지킴이 사업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노인일자리를 발굴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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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인생 2막 연다
